경쟁 독일차 판매에 영향…구매층 40대로 젊어져
  •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 한달여를 넘기고 있지만
    수입차 고객까지 발길을 잡으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현대차에따르면 일선 대리점의 문의 전화 중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건이 80% 이상이고, 이중 30% 이상이
    수입차 오너로 파악될 만큼,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제네시스 평가는 성공적이다.

    특히 프리미엄 수입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까지
    제네시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점에서
    현대차 영업일선이 모처럼 고무돼있다.    

    현대차는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의
    오너를 겨냥한 강력한 영업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도
    수입차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주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측은 신형 제네시스 출시이후 독일 3사 경쟁모델의
    판매량이 1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신형 제네시스는 누적 계약대수만 1만6000대에 이르는
    주문량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한 관계로, 지금 주문하면
    4개월 후에나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매 연령층의 경우 30~40대가 48%로
    구형 제네시스때보다는 젊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세단 라인업 중 이번에 처음으로 적용된
    4륜구동 선택 비율이 무려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