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시동 기아차, 콘셉트카 [GT4 스팅어] 선봬
  • ▲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가 신형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가 신형 제네시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제네시스]가 메이저리그 타석에 들어섰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미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지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의 공을 들여 만들어낸 신차다.
    국내에서는 사전계약 첫날 세부 제원 및 가격도 공개 안 된 상태에서
    3,500대가 예약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미국법인(HMA)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제네시스의 쾌거를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200년 출시 이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찬사를 이끌어내며 현대차의 브랜드 파워를 고양시킨 대표 차종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


    또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신형 제네시스의 뛰어난 스타일과 최고의 주행성능 등은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제네시스 1세대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며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4년 국내 3만 2,000대, 해외 3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 2,000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아차 역시 같은 날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GT4 스팅어(GT4 Stinger, 개발명 KCD-1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 ▲ 콘셉트카 [GT4 스팅어]가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발표 현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모습ⓒ기아차
    ▲ 콘셉트카 [GT4 스팅어]가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발표 현장에서 소개되고 있는 모습ⓒ기아차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GT4 스팅어]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개발한 10번째 콘셉트카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의 성능을 확보했고 ▲설계 단계부터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둬
    차량 무게를 줄였으며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지난 해 11월 [2013 LA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했던 [K9(현지명 K900)]을 전시하고
    올해 1분기 중 북미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