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보험사도 걱정..."개인 질병정보 수집 중단해야"

보험사들이 수집하는
개인 질병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와 [생명보험협회]의
개인 질병정보 수집을 중단하라고 22일 주장했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보다
더 위험하고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질병정보가 유출되면
카드대란보다 더 큰 [국가적 재앙]이 온다.

생보협회가 보험사들에게 개인질병정보를 불법 제공해
보험사들이 보험지급 심사자료 등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

이 국장은
생보협회가 개인질병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고
법이 정한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비밀, 자유의 원칙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생보협회 관계자는
“개인정보 수집은 관련 법규에 따라 계약자의 동의를 받은 것” 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