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수 140척 늘고 운항횟수 하루 8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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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전후해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수가 140여 척으로 늘고
운항 횟수도 하루 평균 880여 회로 확대된다.
이 기간동안 모두 20만 여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설 연휴를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 동안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예비선박을 투입하고 여객선 운항 횟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설 전날 하루 동안 5만여 명이 몰리는 등
이 기간 동안 20만5000여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0개 지방 해양항만청별로
특별수송지원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인천 포항 해양항만청 청사 주차장도 민간에 일부 개방한다.
한국해운조합 도움을 받아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승선권 인터넷 예매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부산, 인천, 목포, 제주 지역 등의 여객터미널에는
줄 서지 않고 승선권을 받을 수 있는
무인발권기 14대가 지난해 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