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문 성장 기여도 높아져”수출-내수 균형성장 이뤄질듯
  • ▲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화
    ▲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3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화


    올해 한국경제 성장에
    [내수]부문의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3/4분기 들어
    수출이 경제성장 전체를 끌고 갔지만,

    [내수]의 성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성장률 2.0% 중
    수출이 1.4%, 내수가 0.6%를 차지했으나,
    2013년에는 2.8% 중
    수출이 1.5%, 내수가 1.3%를 차지해
    내수 기여도가 올라갔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

     

    국내총생산에 대한 성장 기여도를 살펴봐도
    수출은 2012년 2.3%에서
    2013년 2.4%로 늘어난 데 반해,
    같은 기간 내수는 1.0%에서 2.2%로 크게 올랐다.

     

    정 국장은
    “올해에도 내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냐?”는 질문에
    여전히 수출이 주요 비중을 차지할 것이지만
    예전처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내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2014년 신년사에서
    "향후의 과제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 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