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출국객은 26만7000명, 입국객은 33만여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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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6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설 연휴 닷새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60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보다 1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 날인 29일에만 6만7000여명이 출국하는 등
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출국객은 26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7.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입국객은 33만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긴 연휴와 저가항공편 확대로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다
중국 춘제(春節·설)와 맞물려
이용 여객이 대폭 증가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운영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또 출국장 혼잡 해소를 위해 셀프 체크 시스템인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이용을 장려하고
출국장 보안검색 시간을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설 연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하계성수기를 능가하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운영 전 분야가 합심해 여객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