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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국내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찬바람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6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았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78,
중소기업이 2포인트 상승한 74로 조사됐다.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으나
11월 이후 주춤하고 있다.다만 2월 업황전망 BSI는
2포인트 상승한 81로 조사됐다.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일 경우엔 그 반대를 의미한다.제조 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6%),
불확실한 경제상황(17.3%),
경쟁심화(11.8%),
환율(10.3%),
수출부진(10.2%) 등을 꼽았다. -
비제조업의 1월 업황 BSI는 69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비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70을 기록한 후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2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1포인트 상승한 71로 조사됐다. -
한편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97을 기록했다.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 변동치도 9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