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 BSI,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한 72

  •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은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지수가 11포인트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BSI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9분기만에 1%대를 기록하는 등
    지표상 경기 호전과는 반대로 흐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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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업황 전망을 나타내는 업황 BSI 역시
    [73]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하반기에 경기가 더 좋을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과는 달리
    기업들은 실제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하락한 7포인트 중 절반 정도는 계절적 요인이고,
    국내외 수요가 애초만큼 증가하지 않아
    기업 매출이 줄어든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BSI와 CSI(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7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92]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