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유엔식량기구와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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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 설립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주
로마 FAO 본부를 방문,
세메도 마리아 헬레나(Semedo Maria Helena) FAO 부사무총장(사진 좌측)과
한국-FAO 양해각서(MOU)를 개정,
세계수산대학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세계수산대학 설립논의가
농업·수산·산림을 총책임지는
지식 부문 부사무총장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수산 정책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국제연구를 수행할
세계수산대학을 만들기 위해 FAO와 협의 중이다.
FAO는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보낸 구상안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 MOU에 따라
우리나라는 FAO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수산대학 설립 및 운영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오는 6월 열릴 FAO 수산위원회에서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