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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아이들 중 저신장증으로 성장장애를 겪는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태광과 그룹홈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장호르몬제 지원협약식을 맺었다.
태광은 앞으로 저신장으로 고생하는
그룹홈 아이들 중 매년 2명을 선정해
1년 간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첫 지원 대상자는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에 있는
그룹홈 거주 초등학생 2명이다.
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지만
또래 평균 신장보다 20cm이상 작아
저학년생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으면 평균적으로
1년에 8cm에서 최대 20cm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위한 비용은
태광의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에서 후원하기로 했다.
국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보험사의 특성을 살려
올해부터 그룹홈과 협의해
대상 아동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그룹홈 저신장 어린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치료만 받으면
키가 더 많이 자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앞으로 성장호르몬 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저신장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
태광은 2012년 3월부터
[따뜻한 가족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그룹홈에 경제적 후원은 물론
문화체험, 학습지도, 주거안정, 자립 등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