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별 모바일 특화 서비스 만들어 올림픽 중계


 
2014 동계올림픽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시작된다. 

이전에는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를 보기 위해 TV앞으로 모였다면 스마트 시대, 노마드 시대인 만큼 집에서 TV로만 보지 않아도 모바일로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시차 때문에 늦은 시간 올림픽을 봐야 한다면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을 꺼내들어보자. 깜박 잠이 들어 주요 장면을 놓쳐도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모바일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먼저 CJ헬로비전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 소치동계올림픽 전용관을 마련하고 17일간 펼쳐지는 올림픽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 한다. 

또한 우리나라와 5시간 정도 나는 시차 때문에 경기를 놓친 이들을 위한 VOD 서비스와 주요 장면만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금메달 유력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소식 등은 ‘알림’을 신청해 받아 볼 수도 있다. 

지상파 3사에서 운영하는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에서도 실시간 생중계·주요경기 하이라이트 및 VOD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기존 신규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회원 가입만 하면 올림픽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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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포털 업계들도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소치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부문도 강화시켰다. 

    '네이버'는 소치동계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PC나 TV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바일 화면이 작은 것을 고려해 모바일에 맞게 특화시켰다. 웹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선수단 및 종목에 소개 등 각 섹션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아울러 지상파 3사와의 계약을 통해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생중계를 놓친 이들을 위해 직접 경기 주요장면을 편집해 제공한다.

    ‘다음’은 타임라인 형식으로 모바일 특집페이지를 신설해 시간대별로 나열된 주요 이슈를 클릭하면 기사 및 화보, 네티즌 참여공간 등으로 연결 되도록 했다. 
     
    모바일 특집페이지는 소치 동계 올림픽의 실시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포토’, ▲국가대표팀은 물론 모든 경기의 일정 및 경기결과 기록 등을 볼 수 있는 ‘일정·결과’, ▲대한민국 순위 및 대회 참여국 전체의 메달 현황을 볼 수 있는 ‘순위’,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 공감 많은 뉴스, 인기 포토만 골라 볼 수 있는 ‘랭킹’, ▲이번 대회의 유망주와 화제의 선수를 볼 수 있는 ‘대표팀’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