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스스로 잘사는 어촌 만들기 과정 마련
  • 해양수산부는 어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잘 사는 마을을 만들도록 하는 [어촌특화발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전문가가 어촌 현장을 찾아 주민이 직접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경관가꾸기 등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공동 사업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교육을 통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며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 우수마을을 견학하며 잘 사는 마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3월 26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4월 28일까지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읍·면 지역 법정리 또는 행정리로 구성된 어촌 중 50가구 이상의 마을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지난해 교육을 받은 8개 마을 주민의 참여율이 계획보다 112% 높았을 정도로 주민 반응이 좋았다.”며 “이 교육이 어촌주민 역량을 키우고 마을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