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도입 정원 1만5,100명으로 증원

올해 외국인 선원 도입정원이 지금보다 2,100명 증원된 1만5,100명으로 늘어난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과 염경두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해상노련)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수협 본사에서 상견례를 갖고 올해 외국인선원 도입정원을 현재보다 2,100명 늘어난 15,100명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선원 도입 정책이 시행된 이래 최대규모다.

사측인 수협중앙회와 노측인 해상노련은 어촌인력 고령화와 정주 인구 이탈로 어촌 인력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같이 합의 했다.

이승룡 수협 외국인력지원단장은 “지난해 8월 척당 최대 승선인원을 50%에서 60%로 증원하기로 법무부 지침 이 변경됨에 따라 외국인 선원을 추가 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인력난을 겪는 어업인들이 체감 할 수 있을 정도로 증원했다” 고 말했다.

이와함께 올해 외국인 선원 최저임금은 지난해 보다 8만원 인상된 118만원으로 합의하고, 5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