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첫 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수도권(0.12%)은 서울과 인천,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가격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0.09%)은 경북, 대구, 세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점과 전셋값 고공행진에 따른 매내전환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0.13%), 경기(0.13%), 서울(0.12%), 충남(0.08%), 부산(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05%), 강원(-0.01%)은 하락했다.
서울(0.12%)은 강북(0.13%)지역의 오름폭은 확대 됐지만, 강남(0.10%)지역은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4%), 60㎡초과~8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7%), 135㎡초과(0.05%) 순으로 상승했다. 102㎡초과~135㎡이하(0.00%)는 전 주 하락(-0.01%)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17%), 20년초과(0.11%), 5년이하(0.09%), 10년초과~15년이하(0.08%), 5년초과~10년이하(0.06%)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도래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여기에 명절 연휴 이후 학군 및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28%)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확대됐고 지방(0.13%)은 대구, 충남,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36%), 경북(0.30%), 대구(0.28%), 인천(0.23%), 충남(0.22%), 서울(0.18%), 제주(0.12%), 부산(0.12%), 충북(0.09%)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18%)은 강북(0.20%), 강남(0.17%) 올라 43주 연속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33%), 135㎡초과(0.33%), 60㎡초과~85㎡이하(0.21%), 60㎡이하(0.19%), 102㎡초과~135㎡이하(0.18%)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25%), 5년이하(0.25%), 10년초과~15년이하(0.20%), 5년초과~10년이하(0.19%), 20년초과(0.14%) 순으로 상승했다.
[사진제공 = 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