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인증절차 없이 자동 접속 가능


SK텔레콤과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통신 컨퍼런스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4’ 전시장에 무료 Wi-Fi(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AT&T, Cisco등 글로벌 통신∙제조사와 협력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MWC 2014 전시장에서 별도 인증 작업 없이 Wi-Fi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접속되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료와이파이인 '차세대 핫스팟(NGH)'는 별도 앱 없이 와이파이 기능만 켜놓으면 자동 접속되도록 했으며 전시기간 내내 와이파이 환경 설정에서 '패스포인트' 기능만 키면 전시장 내에서는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차세대 핫스팟’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은 갤럭시S4∙Note3, 베가 LTE-A ∙ 시크릿노트, G플렉스 등이다.

KT가 제공하는 '핫스팟 2.0' 역시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 등의 별도 인증절차 없이 갤럭시S4 이후 출시된 단말을 가진 KT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