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등 중장기 항만 이슈 공동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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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인천항 최대 교역상대인 중국 칭다오(靑島)항이 업무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 김춘선 사장과 정밍후이(郑明辉) 중국 칭다오그룹 총재는 중국 칭다오시 칭다오항 그룹 사옥에서 '우호항만관계 구축 협의서]에 6일 서명한다'고 인천항만공사가 5일 밝혔다.
이번 인천항-칭다오항 업무 협약은 지난해 6월 김춘선 사장이 칭다오항을 방문, 정밍후이 총재를 만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공감한 후 실무추진을 통해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컨테이너 △크루즈 △자동차 교역 △저탄소 항만운영 △항만운영경험 공유 등 5개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IPA와 칭다오항 그룹은 인천신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의 개장 및 운영을 비롯해 칭다오항의 항세 확장, 한중 FTA 등 항만운영 이슈에 최적화된 대응을 해 나가기로 할 방침이다.
컨테이너와 화물물동량 부문에서 세계 7위인 칭다오항은 지난해 1,552만TEU의 컨테이너와 4억5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