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판매 대신 고객에게 패션 트렌드 홍보 강화
  • ▲ CJ오쇼핑이 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트렌디 패션쇼 방송 '오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은 오패션 페스티벌 녹화 현장에서 모델이 최지형 디자이너의 '쟈니러브' 제품을 입고 워킹하는 장면. ⓒCJ오쇼핑
    ▲ CJ오쇼핑이 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트렌디 패션쇼 방송 '오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은 오패션 페스티벌 녹화 현장에서 모델이 최지형 디자이너의 '쟈니러브' 제품을 입고 워킹하는 장면. ⓒCJ오쇼핑

    CJ오쇼핑(대표 이해선, 변동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 20분부터 6시 20분까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트렌디 패션쇼 방송 '오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7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상품 판매 없이 오로지 시즌 신상품을 패션쇼 형식으로 선보이며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홈쇼핑 방송은 CJ오쇼핑의 오패션 페스티벌이 유일하다.

    오패션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는 주부 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레포츠, 가전제품 등이 주로 편성되는 시간대로, 평균 4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홈쇼핑 최고 프라임 타임이다. 이러한 주요한 시간대에 판매를 포기하고 패션쇼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홈쇼핑 고객들에게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년 S/S 시즌 패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홈쇼핑 패션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1부 '글로벌 브랜드'와 2부 '디자이너 브랜드', 3부 'K스타일 브랜드', 4부 '아웃도어 브랜드' 순으로 진행된다. 패션쇼 런웨이에 설 브랜드는 프랑스 오뜨꾸뜨르 감성의 브랜드 '드베르누아', 클래식하고 모던한 브리티시 룩 '바이엘라', 패션 디렉터 강지영씨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현씨의 모던 데일리웨어 브랜드 '그레이',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 등 총 30여 개 브랜드의 60개 패션 아이템이 소개된다. 모든 상품은 CJ오쇼핑이 올 상반기 동안 봄, 여름 신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톱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실장과 패션 전문 쇼호스트 동지현씨, 류재영씨는 올해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 소개, 패션 아이템 디테일 설명 등 패션 관련 해설을 곁들이며 시청자들의 패션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CJ오쇼핑 패션방송제작팀 홍수경PD는 “CJ오쇼핑이 지난 8월 최초로 시도한 판매 없는 방송 ‘2013년 F/W 시즌 패션쇼’ 시청률은 동일 시간 전체 홈쇼핑 시청률 평균 대비 약 6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패션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패션쇼는 높은 패션 안목을 가진 홈쇼핑 고객들을 위해 보다 패션 브랜드 세분화해 상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트렌디한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쇼호스트가 런웨이에 올라 워킹을 하는 등 풍성해진 볼거리가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 ▲ CJ오쇼핑이 9일 오후 5시 20분부터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트렌디 패션쇼 방송 '오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은 오패션 페스티벌 녹화 현장에서 모델이 최지형 디자이너의 '쟈니러브' 제품을 입고 워킹하는 장면. ⓒCJ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