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 접목
보던 화면 전환 없이 그대로 통화 가능


LG유플러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음성 인식으로 화면전환 없이 이용 중인 서비스 그대로 이용하면서 통화로 연결해주는 ‘핸즈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00% LTE 서비스 '유와(Uwa)'를 통해 제공되는 ‘핸즈프리’는 전화가 걸려와도 화면이 바뀌지 않고 이용 중인 서비스 그대로 음성 호출만으로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으다.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는 음성으로 읽어주기까지 한다.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는 "다음과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MOU)' 체결 이후 음성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 끝에 '유와' 서비스에 다음의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핸즈프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통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 터치를 통해 전화 받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핸즈프리'를 이용하면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보던 화면 그대로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다가도 "하이 유와"라는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알림창이 뜨고, 특정 이름을 이야기하면 보던 화면 그대로 통화가 연결된다. 전화가 왔을 때 "네"라고 말하면 화면 전환 없이 스마트폰에 손대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유와'를 통한 '핸즈프리' 서비스를 10일부터 LG G2,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4 LTE-A 등 LTE스마트폰에서 우선 제공하고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핸즈프리는 유와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핵심 기능"이라고 밝혔다.


[사진 =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