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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지난 5일 스카이팀의 20번째 회원사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스카이팀은 글로벌 항공사 네트워크로 항공사간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항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스카이팀 항공사 간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카이팀 회원사들은 전 세계 564개 라운지를 제공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스카이팀에 가입하게 됐으며 스카이팀 회원사 이용 고객들은 인도네시아 40개의 주요 비즈니스 및 관광 지역과 전 세계 1064개의 목적지를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스카이팀의 고객중심 전략으로 전 세계 900개 이상의 공항에서 적용 되고 있는 엘리트 플러스,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들을 위한 우선 공항 서비스(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제도를 적용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연간 1900만 명에 달하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사 이용 고객들은 스카이팀 회원사를 이용할 시 마일리지를 함께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현재 인도네시아 국내 40개 지역을 포함해 호주(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등)와 일본(나리타, 하네다 공항 등) 등 전 세계 12개국 64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자카르타와 런던 갓위크 공항을 잇는 신규항로로 유럽 운항을 확대해 한국에서 자카르타를 경유해 유럽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팀의 마이클 위스번 전무이사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고객들에게 전 세계 운항 규모의 90%에 달하는 1064개 지역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스카이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가 강화 되었고, 세계 5억8천8백만 고객들에게 보다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팀의 20개 회원사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메어로플로트, 아르헨티나항공, 아에로멕시코항공, 에어유로파, 에어프랑스, 알이탈리아항공, 중화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체코항공, 델타항공, 케냐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중동항공, 사우디아항공, TAROM, 베트남항공, 샤먼항공 등이다. 스카이팀은 연간 5억8800만 고객에게 178개국 1064개 도시를 연결하는 하루 1만5700개 이상의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