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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가 오는 8월 강원 평창에서 개최할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할 지적장애학생을 모집한다.
위원회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동대회의 레가시 사업인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을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음악축제로 발전·육성시키기 위해 2013년에 이어 올해 8월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김영욱(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전 학장)을 주축으로 이병우(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등 국내 유명대학 교수진이 집중 레슨을 하게 된다. 음악전공자로서의 테크닉과 감성을 길러내어 장애를 뛰어넘어 전문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고 음악과 문화를 즐기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소양을 길러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지적장애 아티스트들 중 일부 선발자에게는 사전 레슨 및 세계적인 유명아티스트로 구성된 <대관령 국제음악제> 교수진들이 출연하는 수준높은 오프닝 콘서트에 협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지막 날에도 페스티벌 동안 뛰어난 기량을 나타낸 지적장애 학생과 그들을 가르친 교수진이 함께 꾸미는 아름다운 무대도 펼쳐지게 된다.
나경원 회장은 “세계 유일의 지적장애인들 음악축제인 ‘2014 평창뮤직 &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에게 ‘문화를 통한 도전’을 경험하게 하고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그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 평창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8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음악을 전공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지적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www.specialmusicfestival.com)
접수 기간은 4월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