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원 음성·데이터 무한 '팔로미'…24개월 약정 6만원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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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연간 8조원 쓰던 것을 서비스에 투자했다. 지리하고 짜증나는 보조금 경쟁에서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으로 바꾸겠다."
2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 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해 KT에서 한시적으로 '데이터 2배' 서비스를 했었지만 무제한으로 제공하지는 않았다.
이 부회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출시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 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 1국'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며 이번 요금제 출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 8000원을 할인 받아 실부담금은 각각 6만 2000원과 6만 7000원이다. 고객은 6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약 1500억원의 매출이 주는데 설비 투자까지 더하면 연 2000억원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라며 "다만 이렇게 해서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이를 통해 ARPU 올라간다면 상당부분 매출이 늘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인 데이터, 음성, 문자 외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 5300원 상당의 유료 부가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의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 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하는 '대박 기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존에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 8000원과 합하면 매월 3만 3000원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24개월간 총 79만 2000원(VAT포함시 87만 1200원)의 요금이 절감된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86만 6800원의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이 요금할인 대신 단말할인을 원할 경우 최대 24만원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하며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만 진행한다. 12개월 이상 이용 고객에게도 같은 수준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한다.
음성의 경우 유선·부가·영상 통화는 무제한이 아니다. 별도로 무료 제공량 100분을 제공한다. 데이터는 일 사용량 2GB 초과하면 비디오 서비스 속도가 3Mbps로 떨어진다. 테더링은 하루 2GB 내에서 허용하며 데이터 쉐어링은 제공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