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전자 노하우 접목"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사진)이 삼성전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삼성카드에 접목시켜 변화와 혁신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카드 본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숫자카드를 기반으로 제휴 특화카드의 라인업을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관행적으로 하던 일을 과감히 없애고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삼성카드만의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경영방침을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27일 삼성카드 소비자보호위원회 발대식에서 선포한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을 임직원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실천지침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며 고객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위원장에 원기찬 사장 △전문 자문위원에 도영숙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서영경 서울YMCA 팀장, 이근면 아주대학교 교수 △고객위원 13명 △임직원 5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삼성카드의 고객 모니터링 제도인 ‘CS(고객만족)패널’을 확대시킨 것으로 회사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CS개선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개선활동 맡는다.

삼성카드는 올 한해 상품 서비스·마케팅 등 사업 핵심역량을 높이고, 커머스플랫폼(기업과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에 맞는 신사업 추진·모바일 결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