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수단 넘어 스포츠와 문화 통해 사람과 소통 의의
  • ▲ 에미레이트 항공은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자 2013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제공
    ▲ 에미레이트 항공은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자 2013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에미레이트항공 제공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 1월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를 위촉한 데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사 항공 캠페인의 새 얼굴로 선정했다.

    FIFA의 공식 후원사 에미레이트 항공은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자 2013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그 동안 시대를 풍미한 축구 선수들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해왔다.

    2006년 독일 출신의 유명 축구 선수 프란츠 베켄바워 이후 두번째 파트너십으로 월드컵 3회 우승자 펠를 지난 1월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FIFA 올 해의 선수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이 후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부트로스 부트로스(Boutros Boutros) 기업 홍보 부문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운송수단임을 넘어서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일컬어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이면서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선수로 이러한 점을 높이 사 그를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에미레이트 항공이 축구선수를 모델로 선정하는 데에는 FIFA의 공식후원사인 점이 크게 작용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6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오고 있으며 FIFA 월드컵 뿐만 아니라 FIFA여자 월드컵,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및 FIFA 17세 이하 월드컵 등도 후원하고 있다.

    두바이-리오 데 자네이루, 두바이-상파울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월드컵 기간 동안 1만80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브라질과 남미 노선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를 비롯한 극동지역,  호주, 중동과 아프리카와의 교역과 관광의 연결 고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