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취득 자금 소요로 차입금 부담 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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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부CNI[012030]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당했다.
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동부CNI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됐다.동부CNI는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동부제철, 동부메탈, 동부팜한농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지배구조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피경원 평가전문위원은 "계열 수요가 축소되면서 사업기반이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룹 재무구조 개선의 추진 성과가 미흡한 가운데 지분 취득 자금 소요에 따른 과중한 차입금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스 신평은 "재무구조 개선 진행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별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 비율이 2분기 연속 10배를 초과할 경우 등급 하향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