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가 중소기업의 해외사업을 지원하는 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대한상공회의소, 신한은행과 8일 오전 서울 태평로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해외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코참-신한 글로벌 비즈니스카드'를 출시키로 했다.
코참 신한카드는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법인카드'다.
해외 사용 시 0.7%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최대 12억원 해외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국제선 비즈니스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호텔, 렌터카 등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한상의와 신한은행이 체결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사업 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이다.
코참 신한카드 출시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와 신한은행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시장 조사와 현지 정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지원 Desk 서비스 우선 제공과 수출입거래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정 신한카드 부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시 법인카드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것은 물론,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향후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수출 역량 강화, 해외 네트워킹, 현지 금융지원 등 사업 유형,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