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초저금리, 경기부양책 기조 상당기간 유지할 것"
  • 10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 돌파 후 안착을 꾀하고 있다. 사흘 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27포인트(0.26%) 상승한 2004.2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34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 밤 대외이슈도 호재로 작용됐다. 9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통화ㆍ금리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월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초저금리 및 경기부양책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금리인상 우려를 한시름 덜게 된 뉴욕증시는 상승마감으로 화답했다.

     

    이 시각 국내시장에서는 건설업이 1.46%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1.21%).철강금속(0.93%), 금융(0.6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24% 하락했으며 통신업(-0.65%),기계(-0.21%),전기가스(-0.12%) 등도 전일보다 밀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네이버(NAVER)가 뉴욕증시의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2.01%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29%)△POSCO(1.61%)△SK이노베이션(1.57%),현대건설(1.23%),LG전자(0.7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자동차주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일대비 각각 1.85%, 1.86%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3.49% 주저앉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1040원선을 내어준 뒤 현재 103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