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홀 규모로 조성, 2017년 상반기 중 운영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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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입찰제안서 평가에서 김포골프클럽(귀뚜라미랜드-롯데건설 컨소시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평가위원 전원을 외부전문가로 구성하고 제안서 평가 전과정을 감사실에서 입회하여 진행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김포골프클럽은 출자자 구성,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은 강서구 오곡동, 부천시 고강동 일원의 공항 외곽토지 99만8126㎡를 활용해 총 27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 중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김포골프클럽과 실시협약체결을 거쳐 금년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행정인허가 등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포공항 골프장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김포골프클럽, 케이CC(경동나비엔 컨소시엄), 김포공항CC (금호개발상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경합해왔다.
서울시내 유일의 대중 골프장이 될 이번 조성사업은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 뿐 만 아니라 축구장 등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함께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