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디지털케이블TV쇼'서 엄단 취지 발언 예약가입 등 논란 미래부 조사결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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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LG유플러스의 불법 영업이 확인될 경우 CEO 형사 처벌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4 디지털케이블TV쇼'에 참석한 최 장관에 한 기자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LG유플러스의 예약가입설을 제기하는데, CEO 형사처벌까지 진행하실 생각이냐"고 묻자 이같이 밝힌 것이다.
최근 사업정지 이후 영업을 재개한 LG유플러스의 지속 순증세에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사전예약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했다", "보조금을 준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미래부에 LG유플러스의 불법 영업행위를 증명하는 마케팅 자료와 녹취록 등이 담긴 신고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신고서를 통해 "최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유치 규모가 급증한 것은 영업정지 기간에 실시한 예약가입 때문"이라며 "이는 영업정지 기간 내 불법 영업에 대해 형사고발하겠다는 정부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측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미래부에서 조사한다고 한 만큼 결과를 기다려 보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KC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