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가능성' 진단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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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마트안경 구글글라스가 하루 동안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11일 구글 플러스 페이지 게시글에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단 하루 1,500달러(약 156만원, 세금 별도)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구글글라스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 구글글라스를 구입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 구글글라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참가자나 초청장을 지닌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해 온 것이다.
하지만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하루 동안 온라인 사이트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면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다. 단, 조건이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만 가능하며, 그 외 거주자는 구매할 수 없다.
이번 깜짝 판매는 구글글라스 개발팀이 초기 테스터층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구글글라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닌 만큼, 이번 프로모션으로 '상품 가능성'을 진단해보고자 하는 의도도 숨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전 6시부터 홈페이지(http://google.com/glass/start/how-to-get-one)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