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동탄·위례 기대감 증가…신규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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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수서와 경기 평택을 잇는 KTX노선의 완공이 내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신평택역(가칭) 일대와 수서역이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역 인근에 동탄2신도시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로 천안·아산 지역은 KTX역이 들어선 이후 서울역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돼 '서울시 천안구'라 불릴 정도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천안아산KTX역 인근 불당동에 있는 대원칸타빌은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전용 84㎡ 9층이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현재는 약 5000만원이 오른 3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다숲도 84㎡ 15층이 2006년 2억4000만원에서 현재 3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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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TX신평택역이 개통되는 평택에는 올해 1만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평택소사벌지구 B-6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870가구로 조성된다.


    반도건설도 내달 평택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전용 74·84㎡ 총 1345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평택 지제역 옆에 공사 중인 KTX신평택역(가칭)이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게 된다"며 "강남권에 직접적으로 도달하는 것은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줘 평택지역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호재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KTX동탄역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최근 청약 단지마다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가 뜨겁다.

    신안은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84㎡ 644가구로 조성된다. 금강주택도 리베라CC 남쪽에 있는 A39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0~85㎡ 총 827가구로 건설된다.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KTX수서역 수혜지다. 수서역은 KTX와 GTX 환승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위례~신사 경전철 계획도 있어 교통호재가 풍성하다.

    이 지역에서는 호반건설이 A2-8블록 일대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97㎡ 1137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C2-2와 3블록에 '위례 푸르지오' 216가구, C2-4~6블록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연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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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