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매출 5% 늘었지만 이익 33% 감소
  • 유선 사업인 SK브로드밴드도 마케팅 비용 증가고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30일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33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 1분기 주요 실적현황.ⓒSK브로드밴드
    ▲ 1분기 주요 실적현황.ⓒSK브로드밴드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3.5%, 전분기 대비 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89.1%, 전분기 대비 64.7%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은 954억원으로 가입자 기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7%증가했으나 광고선전비가 줄면서 전분기 대비 6.5%감소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경우 1분기에 6만3000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IPTV 사업에서는 유무선 결합상품을 바탕으로 17만 4000명이 순증, 전체 225만5000여 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063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사업(B2B) 매출은 사업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의 고객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601억원을 기록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강화된 유통역량과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성장을 지속하여, 유선시장에서의 Market Initiative 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