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 수출주 부담 있지만 과도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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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030원을 붕괴하면서 자동차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7일 10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려 환율은 직전거래대비 3.3원 하락한 1026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환율에 민감한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화강세 기조에 따른 실적 우려감이 반영된 것이다.


    현대차는 전일대비 0.89% 하락한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1.53% 내린 28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는 보합권이다.

     

    증권가는 "원화절상 요인으로 수출주에 대한 부담은 남아있지만 2분기 신차 출시 효과가 자동차주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성과 수급공백에 따른 종목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지는 흐름 속에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에 대해 선별적 시장 대응할 것"을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