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네이버 매출 6380억원, 영업이익 1898억원

  •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이 해외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1분기 네이버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380억 원, 영업이익 1898억 원, 순이익 1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글로벌 광고선전비 집행 축소로 50.5% 상승했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 성장세가 큰 역할을 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6% 성장한 1813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체 28%를 차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18%에서 28%로 크게 상승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5% 상승한 456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2% 비중이다.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7% 성장한 1452억 원으로 총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2% 성장한 2291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상승한 47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고 매출의 국내 비중은 89%, 해외 비중은 11%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8% 성장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의 국내 비중은 11%, 해외 비중이 89%로 역시 라인 콘텐츠 매출의 성장이 해외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95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국내 비중은 52%, 해외 비중은 48%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원 별 매출 비중은 광고 75%, 콘텐츠 21%, 기타 4%다.

김상헌 대표는 이번 실적에 있어 "라인 등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네이버는 라인, 밴드 뿐 아니라 웹툰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