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측 "피해 발생 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 할것"

  •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사고가 발생해 온라인 회원 5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지난 8일 밤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하고 회사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토니모리 측은 "고객님의 일부 정보가 지난 2일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된 온라인 회원은 약 50만명 가량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매장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도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보유출로 인한 고객의 피해가 발생될 경우에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회원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폰번호, 이메일주소이며 정확한 해킹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자세한 관련 문의과 피해 피해신고는 토니모리 개인정보 전용 콜센터(070-4311-3773~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토니모리는 2006년 설립된 토니모리는 배해동 태성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 1703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