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예정 '게임' 사업도 하락세제자리 맴도는 이유는


다음커뮤니케이션 1분기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매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검색 네트워크 사업과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는 가까스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다.

13일 다음은 한국국제회계기준 1분기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2.7% 감소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분기 보다 3.4% 줄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모바일 쇼핑 매출 증가에 힘입어 5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지만 전분기 보다 21.5%나 감소했다. 

최근 분사를 결정한 게임 부문 매출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PC 퍼블리싱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이 감소하면서 결국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은 게임사업 부문을 키울 목표를 가지고 경영진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플래닛사이드2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MMORPG '검은사막'과 '위닝펏'은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다음앱은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사용성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이용자는 44% 실행횟수는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