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창작집 발간지원사업, 지난 8년간 총 298명의 작가 지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우수한 문학작품 발간과 작가의 창작활동을 위해 작가 40명에게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3일 오후 2시에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선정된 작가 40명에게 상장과 함께 각 1000만원씩 총 4억원의 문학창작집 발간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의 각 부문별 수상자로는 △시 부문에 권오영의 ‘뢴트겐의 정원’ 등 17명 △시조 부문에 김선화의 ‘단추를 달며’ 등 4명 △소설 부문에 박사랑의 ‘어제의 콘스탄체’ 등 8명 △동시 부문에 김희정의 ‘버찌가 떨어질 때’ 등 3명 △동화 부문에 김일옥의 ‘내 송아지 핸폰이’ 등 3명 △평론 부문에 복도훈의 ‘여기 사람이 있었다’ 등 2명 △희곡 부문에 김재엽의 ‘알리바이 연대기’ 등 3명 등 총 40명이다.


    이 날 시상식에는 황인숙 시인, 임철우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손광세 동시 작가 등 문학 분야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학창작집 발간지원사업'으로 지난 8년간 총 298명의 작가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예년과 달리 '등단 연한 10년 미만'이라는 자격 제한기준을 없애고 기존 1년 4개월이었던 사업기간을 2년 9개월로 연장 운영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응모작들은 예술적 완성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생애 첫 번째 창작집 발간을 앞둔 신진 작가들이 많이 선정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문학뿐만 아니라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창작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정기 공모사업은 매년 11월 말에 진행되고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