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과 관련된 315개 국내상표 마스터권 인수내년 봄시즌 진출...론칭 첫 해 유통망 100개 확보 목표30~40대 남녀 타깃, 젊고 감각적인 골프웨어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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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가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형지는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쟉'과 관련된 315개 국내 상표 마스터권(전체 상표권)을 인수하고 내년 봄에 까스텔바쟉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형지는 유아동·여성·남성 의류 전 상품류 및 잡화·제화·안경 등 모든 상품류에 대한 국내 상표권을 보유하게 됐다.
형지의 까스텔바쟉 골프웨어는 30~40대 남녀를 타깃으로 젊고 감각적인 골프웨어를 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까스텔바쟉 고유의 독창적이고 예술적 디자인을 접목해 디자인 차별화를 추구할 계획이다.까스텔바쟉 골프웨어는 올 6월까지 사업부 인력 셋팅과 브랜드 전략수립을 마치고, 10월경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 전개 방향을 밝힐 방침이다. 내년 봄시즌 까스텔바쟉으로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하며, 론칭 첫 해에 유통망 100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3년 안에 매장을 300개까지 늘리고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명품브랜드 '까스텔바쟉'의 명성과 패션그룹형지의 생산·유통·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웨어를 패션사업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앞으로 까스텔바쟉으로 골프웨어를 비롯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