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오픈랩 포럼' 열어
  • ▲ SK텔레콤이 중소 및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블루투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SKT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개발한 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를 발신할 수 있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 ⓒ연합뉴스
    ▲ SK텔레콤이 중소 및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블루투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SKT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개발한 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를 발신할 수 있는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중소기업 및 벤처업체들과 블루투스 공동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블루투스 기술 및 사업화를 주제로 하는 '19차 개발자 포럼'과 '블루투스 기술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중소 및 벤처업체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반부터 SK T타워에서 진행되는 '개발자 포럼'에서는 블루투스 표준화를 주도하는 Bluetooth SIG, Korea와 브로드컴 및 퀄컴 등에서 블루투스 기반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SK텔레콤은 블루투스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관련 기업들 간의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블루투스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상작의 경우 T오픈랩의 공동개발 협력 아이템으로 선정, 최대 수억 원의 개발비 지원과 함께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SK텔레콤의 ‘개발자 포럼’ 및 ‘공모전’은 ‘행복동행’의 일환이자 ICT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 문을 연 T오픈랩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T오픈랩은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 및 사업 트렌드를 전달한다. T오픈랩에 비치된 시험단말 200여대와 고가의 계측기 20여대 등을 중소·벤처기업들에 무상 제공해 개발 지원도 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과 협업의 결과로 SK텔레콤은 블루투스 4.0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코인’을 ‘디오인터랙티브’와 공동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인 ‘루키스’와 협력해 ‘스마트 초록버튼 서비스(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 발신)’를 출시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T오픈랩이 IC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 이상으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블루투스 분야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해 성공할 수 있는 좋은 분야로서 T오픈랩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정보는 5월 28일부터 T오픈랩 웹사이트(http://topenlab.skteleco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