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성심 성의껏 강소라의 머리를 마사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진혁 홍종찬 연출, 박진우 김주 극본) 측은 8일 시청자의 마음을 힐링하는 '힐링쿤' 이종석이 강소라의 머리를 매만져 주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으로 돌아온 박훈(이종석)과 오수현(강소라)의 다정한(?) 한때가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오수현을 발견한 박훈은 마치 "일루와 일루와~"를 하듯 손짓을 하고 있고, 이를 본 오수현의 표정에는 의문이 서려 있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박훈의 긴 팔이 오수현의 머리를 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정다감하게 머리를 매만져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박훈은 오수현 전담 마사지가 된 듯 있는 힘껏 두피를 지압해 웃음을 빵 터트리게 한다. 

특히, 박훈의 손길이 아픈 듯 오수현은 손길을 피하고자 애쓰고 있는데, 도도한 표정에서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표정으로 급 표정이 변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만나면 으르렁대는 병원 내 앙숙이었던 박훈과 오수현. 공개된 사진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도움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수술 팀 동료로 변화한 데 이어 이제는 서로의 머리채를 잡는 장난을 칠 만큼 병원 내에서 절친한 병원단짝으로 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이종석과 강소라는 리얼하게 서로의 머리채를 잡는 열연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혹시나 서로의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 상대배우를 아프게 할까 싶어 여러 번 리허설을 하며 두피 마사지 강도를 조절하는 배려 역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종석 강소라 머리 마사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 보고 빵 터지긴 오랜만이다", "티격태격 정말 귀여운 커플이네", "박훈-오수현 보고 있으면 완전 초딩커플 같아", "이종석 머리 마사지 나도 받고 싶어!", "스태프들 웃음 참느라 고생했겠다", "근데 진짜 머리는 왜 잡는 거야?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사진=아우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