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에 65인치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 5대를 연결한 원형극장 형태의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모니터, TV 등을 이 박물관에 후원했다. 이번 전시물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100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현지에서 출시되는 TV에 축구장의 화면 색감과 사운드를 최적화한 '사커모드', '사커패널'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까지 브라질 TV 시장에서 35%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평판 TV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 경기장 내에 위치한 축구 박물관은 브라질의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 소품 등이 전시된 대표적 관광 명소로, 6~7월 두 달간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