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운동기구·보정속옷·바디 슬리밍 판매늘어노출의 계절로 다이어트 '관리'에 관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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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캉스 시즌인 7월을 앞두고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품, 운동기구는 물론 건강한 몸매 유지를 목적으로 한 보정속옷, 바디 슬리밍 제품들의 수요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옥션은 최근 들어(5/1-6/8) 다이어트 관련 용품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작년에 비해 남성은 다이어트 식품을, 여성은 헬스 기구를 더 많이 구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이어트 보조식은 125% 판매 증가했는데, 남성이 85%, 여성이 40% 각각 판매 증가했다. 다이어트바·에너지바도 남성 365%, 여성 220%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밖에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곤약·환·칼로리면(40%↑)은 남성(35%↑)이 여성(5%↑)보다 판매 신장률이 더 높았으며, 마시는 다이어트 음료·커피 역시 30% 판매 증가한 가운데 남성이 25%, 여성이 5% 판매량이 오르는 등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하는 남성이 여성 보다 많았다.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운동기구, 운동용품 등 헬스 기구 구매가 늘었다. TV홈쇼핑 헬스기구의 여성 판매율은 425%로 크게 증가했고, 남성은 145% 판매 증가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제품도 남성(5%↑)에 비해 여성(10%↑) 판매율이 더 높았으며, 헬스싸이클도 여성(30%↑)이 남성(15%↑)보다 판매신장률이 컸다.

    한편 11번가는 같은 기간 조사결과 남성의 경우 다이어트 운동기구와 보정속옷을, 여성은 다이어트 식품과 바디슬리밍 제품 구입에 치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용 보정속옷은 같은 기간 530%로 크게 증가했으며, 여성은 원하는 부위에 붙여 슬리밍 효과를 내는 바디패치가 1250% 판매량이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과 더불어 노출의 계절이 다가온 만큼 다이어트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남성들도 슬림핏을 선호하면서 군살을 잡아주는 보정속옷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