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kg 미만 '초경량 노트북', 삼성 111g 카메라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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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경량 스마트 카메라 NX3000]전자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똑똑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휴대용 제품을 내세우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행에 무게와 부피를 줄여야 이동할 때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기 때문이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IT제품으로 경량화시킨 노트북, 카메라, 키보드, 미니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LG전자는 최근 간편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1kg 미만의 슬림형 노트북을 내세웠다.이 회사의 ‘울트라PC 그램’은 획기적인 설계를 통해 13.3형 화면임에도 980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을 소개한 것.13.6mm의 두께와 좌우 4.4mm의 초슬림 베젤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실버·블루·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의 마그네슘 소재로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그런가하면 LG전자의 클래식 미니빔 TV는 손바닥(가로 12.5×세로 12.5×높이 6cm) 크기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야외용 TV다.이 제품은 16대 9 와이드 HD(1280×800) 화면을 지원하고, 500 '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또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전원코드 없이 생생한 화질의 HD 디지털 방송과 영화 한 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다.스마트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터치 조작의 불편함을 보완하는 블루투스 키보드도 휴대성을 극대화시키며 본격적인 경량화 경쟁에 돌입했다.휴먼웍스에서 출시한 픽스 레이저 블루투스 키보드는 국내 최소 두께를 실현한 7mm 초슬림 설계와 265g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로 극대화된 휴대성을 제공한다.또한 브로드컴 3.0 칩셋을 사용하여 슈팅 게임까지 소화 가능한 신속한 반응 속도와 입력 속도, 정확도를 자랑하며, 블록형 시저 키보드 모듈과 펜타그래프 설계를 통해 타이핑 소음과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최대 10m까지 인식되는 뛰어난 수신율로 스마트폰 블루투스 키보드에 적합하며, 이지 페어링과 자동 연결 기능으로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좌측부터 각각 LG전자 '울트라PC 그램', '클래식 미니빔 TV']카메라 시장도 슬림화 움직임은 마찬가지다.최근 삼성이 출시한 NX3000은 두께 31mm, 무게 111g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전동식 파워줌렌즈를 적용,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2030만화소 APS-C 타입 CMOS 센서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NX3000에 탑재된 이미지센서는 중급형 DSLR과 동일한 수준의 아웃포커싱과 화질 구현이 가능한 것.화면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플립온(Flip On)’ 디스플레이와 윙크 동작 후 2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윙크샷’, 별도의 수정 없이도 화사한 촬영이 가능한 뷰티페이스 기능 등 셀프촬영 혹은 가족 촬영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다.기본 번들로 제공되는 16-50mm 전동식 파워줌렌즈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술이 적용됐으며, 35mm 필름 기준 24-77mm에 해당되어 광각부터 중망원까지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니콘이미징코리아 D610]그런가 하면 DSLR은 몸체가 크고 두꺼운 게 당연한 모습이었다.그러나 최근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610은 FX포맷 카메라 중 매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인 760g을 자랑하며 휴대성을 극대화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다.이 제품은 초경량임에도 유효 화소수가 약 2426만 화소와 함께 상위 기종인 D4, D800E, D800 등과 동등한 고성능 화상 처리엔진 EXPEED 3를 탑재했다. 또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방진, 방적 성능이 더 우수하며 견고해졌으며, 초당 약 6장으로 최대 100장까지 촬영 가능한 고속 연사기능을 비롯해 1,920*1080/30g Full HD 영상을 치대 29분59초까지 촬영 가능한 동영상 기능도 탑재했다.한편 휴대용 온·냉장고도 유용한 휴가철 캠핑용품 중 하나다.파세코 온·냉장고는 캠핑 시 필요한 식료품을 용도에 따라 냉장 혹은 온장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댑터 호환이 어려운 전기식 수입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DC어댑터와 AC어댑터를 모두 갖췄다.바퀴와 인출형 손잡이가 달린 캐리어 형태로 제작해 이동 시에도 부담이 없으며 승용차·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소비자 편의에 맞춰 40·44리터 등 두 가지다.업계 관계자는 "불쾌지수가 높고 야외 활등이 잦은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제품 슬림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더 높은 편"이라며, "이에 혁신이 떠오르는 스마트한 사양은 기본이면서도 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내세우는 마케팅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