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점 얻어 니콘 D7000과 공동 1위


삼성전자는 자사의 최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NX30이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에서 최고 카메라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연맹이 1957년부터 발간한 잡지로, 업체 광고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아 소비자의 신뢰가 높고 발행부수가 100만 부 이상이다.

NX30은 이 잡지 온라인판이 9개 제조사 66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86점을 얻어 니콘의 D7000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카메라 제품이 영국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X30은 특히 플래시와 뷰파인더, 모니터 화질, 자동초점, 이미지 안정성 등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또 제품 동작속도와 사용성, 비디오 품질, 사진 해상도, 저조도 사진품질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치는 삼성 NX30에 대해 "거의 모든 면에서 훌륭하며 매우 뛰어난 사진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올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14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NX30은 현재까지 '트러스티드리뷰스', 'PC 프로', '왓 디지털 카메라' 등 영국 매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