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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라원이 벨기에 태양광 회사 이카로스 솔라(Ikaros Solar)에 태양광 발전 모듈 9.5MWp(메가와트)를 공급했다.
PV 매거진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카로스는 한화솔라원에서 공급받은 태양광 모듈을 영국에서 진행되는 2개의 프로젝트에 투입하며 3MWp는 햄프셔, 6.5MWp는 옥스퍼드셔의 솔라 파크에 설치된다.
이들 솔라 파크는 한화솔라원의 72셀 모듈인 HSL 72 Poly로 구성 돼 있다. HSP 72 Poly는 고품질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 시리즈로 25년의 출력성능과 12년의 내구성을 보증한다.
한화솔라원은 지난 1월 이카로스와 11.5MWp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카로스는 벨기에 소재 태양광 발전·모듈 기업으로 개발, 설계, 구매 및 건설(EPC), 도매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브 데비스(Yves Devis) 이카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카로스는 전 세계적으로 7개의 지역에 걸쳐 추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EU)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솔라 파크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화솔라원은 이전 프로젝트에서부터 높은 제품 품질과 정확한 시간 엄수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렌트 보딘(Laurent Bodin) 프랑스·베네룩스 한화솔라원 판매부장은 "이카로스 솔라는 단기간 내 영국에서만 21MWp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면서 "태양광 산업에서는 제품 납품 기한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선진 물류 시스템과 풍부한 경험, 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덧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