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배달 '줄고' 즉석식품 '늘고' 새벽·오전 중계로 주류·배달 식품 줄고 간편한 아침 대용 식품 인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되면서 유통업계에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 봄 세월도 참사로 인해 침체되었던 소비시장이 이번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다른 해에 비해 중계시간이 새벽과 아침 시간 때에 몰려 예상하지 못했던 업계의 상품 군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식∙음료업계, 주류, 배달 식품 줄고 간편식 매출 높아져  
 
한 온라인 마켓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침식사 대용 또는 간편 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냉동 및 즉석 식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165%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경기가 새벽과 오전시간에 잡혀 월드컵 대목 식품인 치킨 등 배달업계와 주류업계의 판매는 주춤하고, 반면에 아침식사대용식, 간편식품 군의 매출이 상승한 것.   

돌(Dole)코리아 '돌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포함한 엄선된 3종류의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파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 그리고 씨앗을 원물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풍부한 과일 맛과 바삭한 견과의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한 손에 잡히는 싱글팩 구성으로 월드컵 응원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간식 또는 출근 준비를 하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매우 좋다.  

 
대상㈜의 '청정원 컵국밥'은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간편식으로 월드컵 응원과 함께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먹을 수 있다. 상하이식짬뽕밥, 나가사키짬뽕밥 등 4가지의 오리지널 컵국밥과 용량이 보다 큰 얼큰육개장국밥, 사골미역국밥, 상하이짬뽕밥 3가지의 큰컵 제품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켈로그 '스페셜K 블루베리'는 기존의 쌀로 만든 푸레이크에 상콤 달콤한 블루베리를 추가해 더욱 맛있게 즐기며 몸매관리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과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블루베리가 들어 있어 영양과 달콤함 두 가지 모두를 잡았다.   

풀무원 '곤드레밥'은 전자레인지에 4분만 데우면 한끼 식사가 완성되는 건강 간편식으로 곤드레. 취나물 등 봄나물을 넣어 입맛을 살리고, 국내산 쌀을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쪄내 고슬고슬하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아침응원으로 피곤하거나 입맛 없는 사람들에게 간편하게 별미로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