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비해 2013년 프로필렌 수입량 80% 증가, t당 평균 148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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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상반기 프로필렌 수입량과 평균 단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허쉰망(和讯网)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4월 프로필렌 수입량이 100만t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한 양이다. 특히 1월 수입량은 30만t으로 한 달 수입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중국의 프로필렌 수입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로필렌 수입랑은 2008년보다 약 80% 증가했다. 2008~2009년이 글로벌 경기침체 시기였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2013년 프로필렌 수입량은 2010년에 비해 69.29% 증가했다.
아울러 프로필렌 수입 단가 역시 최고치를 세웠다. 올해 프로필렌 수입 단가 평균은 지난해 대비 6.31% 오른 t당 평균 1482달러에 달했다.
중국 에너지 전문가들은 중국 내 폭증하는 프로필렌 수요를 국내 생산량이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이 폭발적으로 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중국 내 프로필렌 공장 신증설이 예정 돼 있어 지나치게 뜨거워진 프로필렌 수입시장을 다소 식혀줄 전망이다. 오는 9월부터 저장(浙江)성에서 60만t 공장, 45만t 공장 2개 등 총 150만t 규모의 PDH(프로필렌 제조사업) 프로젝트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