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분유, 6월 인증 절차 완료 7월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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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005990] 주가가 지난 100거래일 간의 하락기조를 끝내고 반등했다.

     

    27일 매일유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7% 상승한 3만66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재 거래량은 약 26만 건으로 전일 대비 3.6배가량 늘었다. 기관이 특히 18억1700만원 가량을 사들였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매일유업의 중국 향 분유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중국 분유 수출관련 해외 생산자 인증 절차가 6월에 완료됐다"며 "7월부터 중국 분유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수출 감소는 중국 정책상의 이벤트였으며, 아시아계 영유아에게 특화될 수 있는 분유의 특성, 유리한 공급조건 완비 등 매일유업의 강점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내수시장점유율에 대한 시장우려에 불구, 매일유업의 시장지배력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판매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전사업부문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간 매일유업 주가는 중국 분유 수출의 둔화, 내수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우려 작용으로 인한 하락기조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