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투웨니스' 출시 1년 9개월만에 누적매출 150억원 돌파"콘셉트·유통채널 고려한 제품의 차별화 매출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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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기업 애경의 화장품브랜드가 홈쇼핑과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애경그룹의 '에이지투웨니스(AGE 20'S)'가 출시 1년 9개월만에 누적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9월 애경이 출시한 3040여성 겨냥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여배우 견미리씨가 뷰티카운셀러로 참여하며 홈쇼핑에 주력해 이같은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19일 GS샵에서 진행한 홈쇼핑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를 동시주문량 1000세트를 넘기며 매진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GS샵, CJ오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 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통계를 살펴보면 회사별 매출액 톱5에 오른 히트상품은 대부분 화장품이나 의류 상품이다.
이에 애경은 여성 화장품 판매에 특화된 매체인 TV홈쇼핑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루나(LUNA)'는 TV홈쇼핑에 이어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까지 강화하는 모양새다. 루나는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2006년 출시된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에는 한혜진 등 패션모델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여심 공략에 나섰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인만큼 스마트폰용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결과 지난 5월말 출시한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가 단 10일 만에 GS왓슨스 초도물량이 완판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품절로 인한 예약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루나는 세계최대 TV홈쇼핑 다국적기업인 QVC의 일본 현지법인 QVC재팬을 통해 루나 에센스 커버팩트가 매 방송마다 1000개 이상씩 팔리고 있으며, 홍콩 GS왓슨스에서 입점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애경 관계자는 "콘셉트와 유통채널을 고려한 제품의 차별화가 매출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한 만큼 채널에 따른 맞춤 브랜드 운영을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