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 트위터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던 인물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 '앤서니 노토'를 임명했다고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기존 CFO였던 마이크 굽타는 전략 투자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토는 최근까지 골드만삭스에서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 투자업무를 담당했고 트위터 기업공개(IPO)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에서 CFO를 지낸바 있다. 

그의 기본 연봉은 25만 달러이며 별도로 4년에 걸쳐 트위터 주식 150만주를 받게 된다. 또 50만주를 추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일부 외신들은 트위터의 이번 임원 교체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알리 로그화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임했다.

트위터는 작년 11월 주당 26 달러의 공모가로 주식시장에 상장돼 작년 말 한때 70 달러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으나 성장 정체와 가입자들의 활동이 줄면서 수익 모델이 마땅치 않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 들어 트위터 주가는 약 3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