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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벨기에 고속도로를 누비며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안전통제차량으로 '코란도 투리스모'가 선정됐다.
쌍용차는 유럽에 위치한 벨기에 북부의 플랜더스 지방정부가 고속도로 안전 및 통제 차량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란도 쿠리스모는 지난 15일 처음 5대가 인도됐으며, 올 연말까지 총 25대가 납품된다. 납품된 차량은 향후 경찰을 지원하여 사고 처리, 재난 복구, 위험 예방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향후 다른 지역은 물론 네덜란드를 비롯한 인접 국가의 특수업무 차량 선정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입찰 과정에서 '코란도 투리스모'는 유럽 주요 메이커들의 모델들과 경쟁을 펼쳐 동력성능과 내구성, 적재 공간,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된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무쏘, 렉스턴, 액티언 등의 쌍용차 모델들도 각각 호주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경찰 및 공공기관의 특수업무 차량으로 수출된 바 있다.